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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신영숙, 뮤지컬 ‘레베카’로 오늘 대망의 귀환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1-16 11:18:34
  • 수정 2019-11-16 1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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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지컬배우 신영숙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민병훈 기자] 뮤지컬배우 신영숙이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배우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신영숙은 뮤지컬 ‘레베카’ 초연부터 다섯 번째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유일한 배우로 ‘레베카’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이번 시즌 더욱 강렬하고 깊어진 연기와 노래로 돌아와 맨덜리 저택의 산 증인 ‘신대니’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댄버스 부인’은 맨덜리 저택의 집사로, 막심의 죽은 전 부인인 레베카의 흔적을 곳곳에 간직하고 그녀에 대한 집착으로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와 시종일관 대립하는 인물이다. 강렬한 눈빛과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극에 미스터리함과 박진감을 불어넣는 독보적인 존재감의  ‘신스틸러’이다.


특히 고음으로 치닫는 하이라이트 넘버 ‘레베카’는 신영숙의 파워풀한 보이스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가장 큰 환호성과 갈채를 받는 노래이다. 2013년 ‘레베카’ 초연부터 함께한 신영숙은 2016년 뮤지컬 ‘레베카’로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신대니’의 위상을 높였다.


첫 공연을 앞둔 신영숙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많은 배역들이 모두 특별하지만, ‘댄버스’는 특히 남다른 애정이 간다. 카리스마 있는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댄버스로 완전히 체화되어가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매번 주시는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이번 시즌 포부까지 함께 전했다.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 등 팔색조 매력을 갖춘 뮤지컬배우 신영숙은 ‘모차르트!’ ‘명성황후’ ‘팬텀’ ‘웃는 남자’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해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이다. 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은 그는 뮤지컬계 흥행보증수표 답게 올 한해 ‘엘리자벳’ ‘엑스칼리버’ ‘맘마미아’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신영숙과 함께 류정한, 엄기준, 카이 신성록, 옥주현, 장은아, 알리 등 화려 라인업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달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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