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가족 뮤지컬 ‘애니’의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했다.
초대 해니건 역을 맡은 전수경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는 황혜영과 최연우, 김단비, 김태희, 문서진, 이성은, 송하연, 오미선, 육예서, 황석정, 유미, 이경준, 허도영, 우현아, 이연경, 김석훈, 박성훈 등 출연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살기 힘들어’ ‘웃어봐요’ ‘우리는 친구’ ‘Tomorrow’ 등 희망과 감동이 가득한 8곡의 주요 넘버를 시연했다. 특히 이번 역대 ‘애니’ 공연 중 최초로 워벅스의 새로운 넘버인 ‘Something was Missing’을 공개했다.
떠돌이 개 역을 맡은 6대 샌디(김상덕)도 처음으로 일반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뮤지컬 ‘애니’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 밝고 용감한 애니가 유명한 삶을 살지만 불행한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다. ‘애니’는 국내에 영화로 먼저 소개됐다. 뮤지컬에 나오는넘버 ‘내일’과 극중 등장하는 떠돌이 개 ‘샌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애니’는 다음달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해 29일까지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