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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미스터 주'에서 배우 인생 첫 동물과 연기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2-19 0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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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배우 이성민이 영화 ‘미스터 주’에서 연기 인생 처음으로 동물과 호흡을 맞췄다. 


‘미스터 주’(감독 김태윤)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 분)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성민은 오랜 연극배우 생활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영화 '공작' '보안관' '목격자', 드라마 '미생' '골든 타임'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으면서 명연기를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공작'으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이성민이 연기한 주태주 캐릭터는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득템’한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으로, 엘리트 군견 알리와 함께 사라진 VIP를 추적하면서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는 인물이다.


이성민은 주태주를 통해 다소 까칠하지만 예리한 수사 감각만은 무시할 수 없는 에이스 요원의 면모를 완벽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공작'에서와는 180도 다른 코믹 연기로 연기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태윤 감독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코미디를 매우 좋아하는 배우다. 동물들을 상대로 연기하는 게 매우 힘든 일인데 정말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동물들과 함께하는 촬영 현장은 변수가 많아 즉흥적으로 호흡을 맞춰가며 촬영에 임해야 했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관객들에게 주태주와 동물들의 교감이 전해질 수 있도록 연기했다. 동물과의 대화가 가능해진 요원이 동물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신선했다.”면서, “유쾌하고 즐겁고, 많은 웃음을 줄 수 있는 경쾌한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미스터 주’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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