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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길숲 준공 ‘온 시민이 함께 축하’
  • 김경석 기자
  • 등록 2019-05-07 0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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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철길숲' 효자역 ~ 우현동 옛)미군저유소간 6.6km 전체 준공
효자역 ~ 옛)포항역 사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100여 년간의 철도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도시숲으로 다시 태어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김경석 기자] 효자역 ~ 옛)포항역 사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100여 년간의 철도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도시숲으로 다시 태어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4일 ‘포항 철길숲’ 준공식이 열린 남구 효자동 효자교회 앞 광장에는 시민 2,000여명이 모여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중심축인 철길숲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퓨전국악공연을 시작으로 포항시립합창단 공연, 기념비 제막식, 철길숲 사진전 등 준공식 행사와 함께 포항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제2회 포항 GreenWay 도시숲 걷기대회’가 함께 열려 포항 철길숲 일원은 초록의 숲과 시민들이 어우러져 활력이 넘쳐났다.


또, 효곡동, 대이동, 양학동, 용흥동 등 철길숲이 지나는 동에서는 자생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수, 사물놀이 및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면서 축제분위기를 함께했다.



이날 옛)포항역에서 효자역까지 4.3km 구간의 철길숲이 준공됨에 따라 먼저 도시숲으로 조성된 옛)포항역 북측 2.3km 구간과 함께 6.6km의 도심내 폐선부지가 전부 도시숲으로 변모하게 돼 포항시는 녹색생태도시를 지향하는 ‘GreenWay프로젝트’의 완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50대 시민은 “예전에는 철도가 도심을 장벽처럼 가로막고 있어서 보기도 싫고 다니는데도 불편했지만 철도가 숲으로 변한 지금은 걷거나 자전거 타기가 좋아 자주 이용한다”면서,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녹지공간을 더욱 확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철길숲 준공으로 인해 GreenWay프로젝트의 골격이 형성된 만큼 철길숲의 녹지축을 중심으로 녹지공간을 연계해 모든 시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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