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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중국역사연구원, 학술 교류 MOU 체결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1-20 15: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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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과 중국역사연구원(원장 가오샹)은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소재 중국역사연구원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박광준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과 중국역사연구원(원장 가오샹)은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소재 중국역사연구원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역사연구원은 지난해 1월 3일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기관으로 출범했다. 고고연구소, 고대사연구소, 근대사연구소, 세계사연구소, 중국변강연구소, 역사이론연구소 등 6개 연구소를 합치고 박물관, 도서관 기능을 추가한 국가급 역사 연구 기관이다.
 
중국역사연구원 측과 재단의 상호 협약의 단초는 지난해에 마련됐다. 2019년 7월 김도형 이사장 초청으로 가오샹 원장 일행이 재단을 방문했고, 한중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해 두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게 됐다. 


가오샹 원장은 “중국역사연구원이 대외협력 협정을 맺게 되면 제1순위는 동북아역사재단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은 학술교류 필요성에 공감한 두 기관의 노력이 맺은 첫 결실이자, 한중 역사학계의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양 기관이 맺은 MOU는 2년에 한 번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간행물을 교환한다. 또 공동연구 등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학술적 차원에서 양국 간 역사이해의 차이를 줄여 공동발전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도형 재단 이사장은 “두 기관이 의기투합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의 변화를 보면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역사’를 다루는 기관이라는 점, 즉 ‘역사학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두 기관의 교류가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상시적인 역사대화 채널로 발전하고, 나아가 역사갈등을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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