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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사안 매우 엄중”...‘라임 사태’ 신한금융투자 전 임원 구속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3-27 2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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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1조 6천억 원 규모의 피해가 예상되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사건에 연루된 신한금융투자의 전 임원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수재와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임 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사안이 매우 엄중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면서 발부 사유를 밝혔다.


임 전 본부장은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과 함께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리드’에 투자하는 대가로 리드로부터 1억6천5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고, 또한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인 것처럼 펀드가입자들을 속여 480억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임 전 본부장은 라임자산운용의 문제가 된 펀드를 출시할 때 라임자산운용과 함께 펀드 설계 과정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라임 사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은 26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수재와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임 전 PBS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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