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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치료효과 세포 수준...환자 적용은 검증 안 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4-06 2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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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내에 죽인다는 호주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대해 방역당국이 이번 연구는 세포 수준의 연구 결과로 환자에게 적용해 검증된 사례는 아니며 아직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6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호주 연구 논문을 검토해 봤다”면서, “그러나 이버멕틴이라는 구충제가 현재 환자나 사람에게 투여해서 효과를 검증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본부장은 “세포 수준에서의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바로 환자에 대한 치료에 이 부분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고 또 정확한 용량이나 부작용에 대해 안정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이 부분을 임상에 적용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가 있고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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