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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신라젠 65억 투자’ 언급한 MBC 기자와 ‘제보자X’ 고소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4-07 1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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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최경환 전 총리 신라젠 투자 의혹 보도. /MBC

[박광준 기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은 자신과 주변 인물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MBC 보도와 관련 장인수 기자와 ‘제보자X’로 알려진 지모(55)씨를 고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의 일방적 주장을 전달받아 2014년 최 전 부총리와 그 주변 인사들이 신라젠 전환사채 65억원어치를 인수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대표는 곽병학 당시 신라젠 사장으로부터 그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MBC는 곽 전 사장을 접촉하진 못했다. 


대신 문은상 현 신라젠 대표를 접촉해 그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否認)하는 걸 반론 차원에서 보도했을 뿐이다.


최 전 부총리 측은 “장 기자는 최근 방송에서 ‘최경환이 투자했을 수 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고 이는 본인도 이러한 사실을 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해 그 죄질이 나쁘다”면서, “공영방송의 기자가 사실 확인도 없이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를 만들고도 아무 반성 없이 계속 방송하고 있어, 장 기자와 지씨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해온 자들에 대해 고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전 부총리는 지난 3일에도 서울서부지법에 MBC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등을 제기하고,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한 박성제 MBC 사장과 민병우 보도본부장 등 보도본부 관련자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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