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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물든 통영 바다를 산책하다”
  • 김경환 기자
  • 등록 2020-05-20 01: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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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 수륙해안산책로 음악방송 6월부터 본격 운영


[김경환 기자] 경남 통영시는 국내 최초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답게 시민들과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이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키 위해 아름다운 해안선과 바다풍광이 절경인 수륙 해안 산책로에 해안변 음악방송시스템을 15일 추가 구축했다.


해안변에서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음악방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륙해안산책로(마리나리조트~수륙마을회관 1.2㎞) 구간에 확대 설치했다.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통영시는 2018년부터 광도면 해안변(꿈과 사랑의 교회 ~ 죽림희가로 1.4㎞)음악방송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도천동 해안변(통영대교~잠수기수협 1㎞)과 미수동 해안변(미수동주민센터~연필등대 0.6㎞), 용남면 해안변(늘사랑어린이집~통영지원 0.3㎞), 무전동 해안변(새통영병원~멍게수협 0.8㎞), 봉평동 해안변(연필등대~구,봉평동사무소 0.6㎞) 등 6개 구간 4.7㎞을 운영해왔다. 이번 확대 구축으로 총 7개 구간 5.9㎞에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음악 방송은 지역적 특성과 주민 의견을 고려해 오전6시부터 오후9시까지 시간과 계절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과 같이 일반 시민들에게 친숙한 대중적 취향의 다양한 음악을 탄력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평소 운동과 산책을 위해 수륙 해안산책로를 즐겨 찾는 시민들은 이번 음악방송 운영에 큰 기대와 함께 시범운영기간에도 걷기(산책)와 보기(풍광), 듣기(음악)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게 되어 벌써부터 매우 만족해하는 분위기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통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해안산책로에  감성적 음악 선율을 더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향후 통영시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과 연계해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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