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지난 1일부터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해외 우수 전자책 1,352책을 추가로 제공한다. 코로나19로 국립중앙도서관 휴관이 연장되면서, 도서관을 방문키 어려운 이용자들이 양질의 학술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2,705책에 이어 올해 1,352책을 조기에 확충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번에 구입한 전자책은 ▲미국도서관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 산하 대학.연구도서관협회(ACRL)가 발간하는 서평지에 실린 우수 학술도서, ▲퓰리처 상(Pulitzer Prize), 맨 부커 상(Man Booker Prize) 등 권위 있는 문학상 수상작, ▲COVID-19 관련 주제 및 의학분야 학술도서 등이 포함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해외 학술 전자책 4,057책은 국립중앙도서관 정기이용증 소지자라면 도서관 누리집(nl.go.kr)에서 검색하고, 전문(全文)을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4월 누리미디어 DBPia 등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학술 DB를 확대한 데 이어 이번 해외 우수 전자책의 확충을 통해 도서관의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나가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학술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