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KBS교향악단은 기부콘서트 ‘헌정’의 티켓 판매금 전액을 ‘국경없는의사회’에 8일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사무총장, 재클린 유 후원개발국장, 박정옥 KBS교향악단 사장, 남철우 사무국장, 최병호 부악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지난 달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한 기부콘서트 ‘헌정’을 관람한 관객들이 모금한 금액으로, 이날 관객들은 1만~10만원 중 자율적으로 선택한 티켓 금액으로 좌석을 구매했다.
이렇게 모금된 티켓 판매 금액 1374만5839원을 이날 기부한 것이다. 티에리 코펜스 사무총장은 “KBS교향악단과 관객 여러분의 뜻 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면서, “후원금은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코로나19 긴급 대응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