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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발도 빨라요!’ LG, 롯데 꺾고 2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9-22 06: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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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선두권 맹추격을 이어갔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투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9대 1 완승을 따냈다. 3위 LG는 4연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선두권 도약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7위 롯데는 2연승을 마감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7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줬으나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7패)째를 챙겼다.


LG는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선 롯데 서준원을 초반부터 두들겼다.


2회 말 박용택, 이천웅의 연속 안타와 양석환의 번트로 원아웃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유강남의 2루수 땅볼 때 박용택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3회 말에는 2사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한 뒤 깜짝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곧바로 김현수의 안타 때 라모스는 홈까지 전력 질주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예상치 못한 라모스의 발야구에 롯데 선발 서준원이 흔들리자 LG 타선을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이천웅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5대 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7회 말 롯데 구원진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 3개로 노아웃 만루를 만든 뒤 김현수의 그랜드슬램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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