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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 주최 한국영화 온라인 상영행사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9-26 10: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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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택트 - 한국영화 상영주간 ON:TACT - Koreanische Filmwochen’


[민병훈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이 한국영화 온라인 상영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21부터 하루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이번 행사의 공식명칭은 ‘온택트: 한국영화주간’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총 5편의 영화를 각 편당 열흘씩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먼저 21일 영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첫 작품은 ‘살인자의 기억법’. 독일에서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23일에는 영화와 소설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영화전문 저널리스트 앙케 슈테르네보르크와 한국 문학에 정통한 문학전문 저널리스트 카타리나 보르하르트 두 사람이 원작소설과 영화화된 작품을 서로 비교분석하는 흥미로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회는 사전에 무관객 행사로 개최되고  녹화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온택트’는 온라인 연결을 의미하는 영어 ‘온(on)’과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가 결합돼 탄생한 신조어다. ‘Zoom’과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한 화상회의, 수업, 그 밖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보편화되고 있는 현상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신조어가 바로 ‘온택트’이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아직까지도 영화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많은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 소개되는 영화는 총 5편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을 시작으로 ‘의형제’ ‘은밀하게 위대하게’ ‘배심원들’ ‘꿈의 제인’등이 9월 21일부터 하루 한 편씩 새로 공개되고 각 작품들은 총 열흘간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미 국내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품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독립영화 수작들도 망라하고 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코로나 19로 인해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온라인 영화상영 행사가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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