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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국립도서관장 화상회의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9-27 0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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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 따른 양국 도서관 대응과 전망, 협력방안 논의


[민병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6일 오후 5시 러시아국립도서관(관장 바딤 두다, Vadim Duda)과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19에 따른 양국 도서관의 대응과 전망, 양국 도서관의 주요 정책 및 협력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바딤 두다 관장은 “코로나19로 러시아국립도서관은 3월 18일부터 휴관에 들어갔지만 그 기간 중에도 국가전자도서관을 통한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향후 도서관 서비스는 온라인 서비스 비중이 한층 높아질 것이며 디지털 자료의 수집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 관장은 “국립중앙도서관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정 휴관에 들어갔으나 디지털화 자료 서비스 확대, 우편복사 서비스, 온라인 및 전화 참고상담을 통해 이용자들의 이용 요구에 최대한 대응하고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이후 도서관은 온라인/비대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기술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 기관은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에 있어 디지털화 자료의 수집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디지털 자료의 납본법 시행 및 제도 적용에 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해 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러시아국립도서관 소장 한국 관련 자료 디지털화 수집이 향후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협약을 연내에 체결하는데 뜻을 모았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러시아국립도서관 동양문헌센터는 북한에서 발간된 자료를 비롯한 구 소련 및 러시아에서 한국어로 발간된 자료 등을 다수 소장하고 있어 디지털화 자료 수집시 관련 분야 연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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