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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 베이징 왕징 작은도서관에 도서 기증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9-27 07: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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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방향 왼쪽부터) 다섯 번째 이경자 베이징왕징작은도서관장, 여섯 번째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중국 북경문화원장 

[민병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단장 복남선)’은 주중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소재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의 작은도서관에 일반도서 300여 권과 한국어 교재 98권을 기증했다. 


책수레봉사단은 2009년부터 사서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봉사단체이다.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 도서관을 대상으로 책 기증뿐만 아니라 소장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원하는 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연변과학기술대학 작은도서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해외 기증이다.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왕징 작은도서관(Little Free Library)은 2014년 12월 개관해 왕징 지역 내 천 여 명의 한인 회원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약 1만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이번 도서 기증과 관련해 책수레봉사단 복남선 단장은 “코로나 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국의 교민들에게 책을 통해 고국의 문화를 향유하게 하고, 교민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멀리 북경까지 도서를 보내게 됐다”면서, “이후에도 주중한국문화원과 협력해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중국 주요 도시의 한인사회 작은도서관에 도서 기증을 확대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책수레봉사단은 이메일 접수(booksure@mail.nl.go.kr)를 통해 봉사 기관을 모집하고, 대상은 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아파트 문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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