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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시대, 대한민국을 모으고, 담고, 잇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0-04 2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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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5주년 맞아 10월 한 달 기념 행사.전시 ‘풍성’


[민병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개관 7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5일 오후 2시 온라인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75주년 행사 전용 누리집(nl.go.kr/75event)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7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전시 등이 10월 한 달간 온라인상에서 펼쳐진다.  


’미래, 공존, 가능–도서관의 시대‘ 주제 아래 15일 개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송승섭 명지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국립중앙도서관 발전을 조명하고, 현안과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심포지엄은 국립중앙도서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75주년 기념 온라인 특별전’에서는 장서 28만 4457책, 직원 34명, 예산 38만 3926원으로 시작한 도서관의 역사와 시대별 출판도서, 소장 문화재, 도서관 대표 발간자료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시사만화가 故김성환 화백의 ‘고바우 영감’을 비롯한 다양한 소장품을 볼 수 있는 ‘시대의 창을 열다-故김성환 1주기展’과 기증인 9명이 직접 쓴 고문헌 기증이야기 ‘고문헌 기증전’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관일 전날일 14일에는 인문학 특별강좌 ‘세계기록유산과 동의보감’을 온라인 강연으로 개최해 우리 기록문화유산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으로 2006년 개관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서비스 세미나’와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 축제’의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하고, 2013년 문을 연 정책정보서비스 중심의 국립세종도서관은 ‘마중물부모강좌’와 독서문화프로그램 등 온라인 문화 콘텐츠를 마련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지식정보자원의 체계적 수집과 공유 그리고 보존을 위해 지난 75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러나 이 자리는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75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의 도약을 꿈꾸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출발선이라 생각한다”면서, “수집과 보존이라는 전통과 기본을 지키고, 국내 및 국제 도서관 협력사업의 리더 역할 등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면서도 더 세련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도서관이 변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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