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K-POP 해외 진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는 릴즈코퍼레이션이 VC측에 12월 안으로 총 20개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마케팅을 맡게 될 것이라는 리포트를 전달하여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릴즈코퍼레이션은 지난달 3개사에 불과했던 매니지먼트 파트너사가 9월에는 11개사로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릴즈코퍼레이션 파트너사들은 최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투자 리포트에서 ‘주요한 거점 국가’로 표기되어 있는 북미, 유럽권 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차트에서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도 10, 11월 사이의 프로모션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호재에도 내부 관계자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전략기획실 이건희 매니저는 “오히려 매니지먼트 파트너사가 늘어남에 따라 컴백 시기가 겹치거나, 프로모션 일정이 겹치는 경우에는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우선순위를 배정하고 있어 모든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아쉽다.”라고 밝히며, “더불어, 내부 규정에 따라 엔터테인먼트명과 아티스트명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겹치는 아티스트가 있어 프로모션이 어렵다’ 정도의 안내문만 발송되고, 정확한 사유를 알려 드리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럼에도 투자업계에서의 반응은 나눠지는 판세이다. 새로운 솔루션의 도입과 그로 인하여 발생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신선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기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하는 곳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이에 대하여, 릴즈코퍼레이션 유성현 대표이사는 “이제 곧, 비디오 기반의 K-POP 열풍 버블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명 POP 아티스트들이 현재 K-POP 아티스트처럼 ‘유튜브 콘텐츠로 성공했는가’를 살펴보면 된다. 콘텐츠는 콘텐츠 소비로써 K-POP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일 뿐, 절대적으로 해외에서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다.”라며 “각 국가별 음원 플랫폼 이해와 정통 마케팅 방식에 대한 엔터테인먼트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은 국내에 릴즈코퍼레이션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처음 릴즈코퍼레이션과 미팅하기 전에는 ‘뭐 이런회사가 다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놀랐다. 하지만, 미팅을 진행하고 솔루션을 집행하면서 ‘이 회사와 함께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사실, 우리 회사 아티스트도 해외 유명 에이전시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그 에이전시는 비욘세, 레이디가가, 빌리 아일리쉬 같은 유명한 아티스트도 계약이 되어있는데 우리가 몇 순위나 되겠는가, 오히려 한국에서 그들보다 좋은 조건에 함께 할 수 있는 에이전시가 생겨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