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1952년 1월 18일 대한민국의 대통령 이승만이 대통령령 '대한민국 인접 해양의 주권에 대한 대통령의 선언'을 공표함으로써 설정된 대한민국과 주변국가간의 수역 구분과 자원 및 주권 보호를 위한 경계선이다.
6.25 남침을 당하여 사활(死活)을 건 투쟁을 벌이고 있는 중에도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은 동해의 한 가운데에 평화선을 선포해 어업자원을 보호하고 독도(獨島)에 대한 영유권을 확보했다.
일본은 평화선이 선포된 지 1주일 만에 정부의 첫 공식 항의성명을 외교경로를 통해 우리쪽에 전달해 왔다. 언론에서는 '공해 자유를 완전 무시' '한국, 어업 교섭에 선수 치다'등 점잖은(?)반발에서부터 '오만무례하고 불손한 한민족' '한국의 해양 주권 선언은 영토 침략'이라는 감정 실린 성토까지 쏟아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