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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집에서 만나는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0-23 04: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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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이달 13일부터 성인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집에서 만나는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그룹형 소셜미디어(SNS)인 네이버 밴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플랫폼에 강의 영상이 게시되면, 수강생들은 정해진 교육기간 동안 각자의 컴퓨터 등으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집에서 만나는 전통예술아카데미’는 전통예술의 기초를 배우는 입문자용 프로그램으로, 무용.소리.타악 총 3개 부문 강의가 개설된다. 강사로는 현재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으로 활동 중인 각 분야 최고의 예술가들이 나선다. 


국립무용단원 윤성철이 입춤을, 국립창극단원 나윤영이 판소리를, 국립국악관현악단원 연제호가 사물놀이를 강의한다. 무용.소리.타악 각 부문별로 총 5회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이 15분 내외의 영상을 통해 각자 기본기를 학습한 후, 강사와 수강생이 댓글을 통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비대면 소통의 한계점을 극복키 위해, 모든 수강이 끝난 후 프로그램별로 강사와 수강생이 5인 내외의 소그룹을 이뤄 대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극장 예술교육팀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조금이나마 일상의 활력을 얻기를 바라고 온라인 방식으로 전통예술아카데미를 시도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시도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의 가능성을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극장 ‘전통예술아카데미’는 한국 전통공연예술을 국내 최고 예술가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실기 강좌로, 지난 2008년 신설된 이후 매년 운영돼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집에서 만나는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은 이달 31일까지이고, 수강료는 3만원이다. 수업에 필요한 교재는 강의 시작 전에 집으로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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