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중앙박물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업무협약 체결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1-03 01:48:37

기사수정
  • 지능형 큐레이션 지원 기술 및 플랫폼 개발 연구 협력 체계 구축


[민병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원장 김명준)은 10월 20일 인공지능 기술 기반 문화산업 진흥정책 실현과 스마트 박물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문화유산 데이터 생태계 구축 ▲문화유산 데이터 관리 및 활용기술 확보 ▲문화자원 기반 융복합 콘텐츠 활용 스마트 박물관 구축 ▲미래산업으로서 문화유산 콘텐츠의 다양한 활용 및 서비스 확산 등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만점이 넘는 문화유산을 소장한 우리나라의 대표 박물관이며 ETRI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첨단기술을 개발.상용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유산과 첨단기술이라는 각각의 전문성을 지닌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혁신기술을 전시, 조사연구, 교육활동 등 박물관의 사회적 활동과 문화유산의 활용에 접목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양 기관은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지능형 큐레이션 지원 기술 및 플랫폼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 문화유산을 소재로 고해상도 및 3D 등 고품질 문화유산 원형 데이터의 획득.변환 기술, 디지털 콘텐츠의 기초 자료가 되는 문화유산 애셋의 생성 및 시각화 기술, 인공지능 비주얼 검색 및 분석 기술 등을 개발해 지능형 큐레이션 지원 플랫폼에 탑재할 것이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등 각광받는 첨단기술을 문화유산 분야에 적용해 전시, 교육 등 박물관 다양한 활동은 물론 실감콘텐츠 제작, 맞춤형 지식서비스의 기반으로서 문화유산 활용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첨단기술이 접점이 돼 전 세계 누구나 우리 문화의 정수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자"고 했고, 김명준 ETRI 원장은 "문화유산과 ICT의 접목으로 국가혁신성장과 국민행복증진에 기여하는 인간중심 ICT를 실현하여 국가지능화 핵심가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