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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에게 예우를”
  • 박상기 기사
  • 등록 2019-06-04 15: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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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중구보훈복지회관 건립공사 기공식 개최
울산 중구가 보훈안보단체 회원들과 그 가족들의 편의와 나라사랑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중구보훈복지회관의 건립에 나섰다.


[박상기 기자] 울산 중구가 보훈안보단체 회원들과 그 가족들의 편의와 나라사랑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중구보훈복지회관의 건립에 나섰다.


중구는 3일 오후 2시 유곡동 266-9 중구 청소년문화의집 옆 중구보훈복지회관 건립 예정지에서 중구보훈복지회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시.구의원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풍물 지신밟기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박태완 중구청장 인사말, 축사, 시삽과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중구보훈복지회관 건립공사는 기존에 중구보훈복지회관 사무실이 중구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마련돼 있어 국가유공자인 단체 회원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을 수렴해 추진됐다.


특히, 보훈안보단체 회원과 그 가족들이 좀 더 편하게 정보를 교류하고, 쉼터의 공간으로 이용하며, 자라나는 우리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라사랑과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중구보훈복지회관은 국비 5억원과 시비 20억원, 구비 13억 등 전체 사업비 38억원를 투입해 연면적 1,16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개동으로 건립된다.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1층은 로비와 17면의 필로티 주차면, 지상 2층과 3층은 9개 보훈안보단체 사무실과 체력단련실, 지상 4층은 대강당과 창고 등이 갖춰진다.


중구는 중구보훈복지회관의 건립을 위해 지난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월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투자사업 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면서,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 실시설계를 착수하면서 중구보훈안보협의회 회원들의 의견 수렴과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보훈복지회관 및 혁신도시에 어울릴 수 있도록 경관심의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거쳐 설계를 완료했다.


또 지난 5월 제1회 추경을 통해 부족사업비 전액을 확보하는 한편, 한 달여 기간의 입찰절차를 거쳐 공사업체를 선정해 이날 기공에 나섰다.


현재 중구 지역에는 6.25참전유공자회와 월남참전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8개 보훈단체와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 1개 등 전체 9개 보훈안보단체가 있다.


이들 소속 회원은 전체 1만4,204명으로, 9개 단체는 오는 2020년 1월 중구보훈복지회관이 완공되면 입주해 단체별로 업무를 보게 될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3.1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낀다”면서, “현충일이 있는 6월에 기공식을 열게 돼 그 의미가 뜻 깊고,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역사회 내의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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