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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규 작가, 한국적 이미지로 ‘2020 미술여행 포스트 양평’ 展 참가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1-06 0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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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양평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술가들을 발굴하고 전시를 지원해 군민들의 예술에 대한 향유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2020 미술여행 ‘포스트 양평’ "展이 오는 11월 22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 행사로 예술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예술가와 군민이 그림을 통해 교류와 소통으로 일상에서 즐기는 미술이 되는데 기여하고 있다. 양평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작가들이 창작활동 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작업실에서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홍규 작가는 ‘한국의 종’ ‘멀리 떠나 온 길’ 2점을 출품해 한국의 전통미를 소개하고 있다. 작가는 유년시절의 고향에 대한 향수, 문화재의 재해석 등 한국적 정서 가득한 이미지를 한지 죽으로 바탕을 조성하고 채색해 주제를 확실하게 부각해 감상자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강력하다. 한국화 기법을 바탕으로 따뜻한 감성을 입혀 대부분의 작품은 정겨움이 가득하고 100호 이상의 대작이 많아 작품이 완성되는 시간도 길다.


전시 작품 '한국의 종'은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범종을 진한 채색으로 무게감을 전달하고, 종의 울림을 표현하여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 '멀리 떠나 온 길' 작품은 오래된 벽화를 보듯 사람을 포함한 동식물들이 등장해 과거와 현재의 시간에 대한 성찰과 미래의 희망을 추가해 감상자들에게 밝고 긍정의 힘을 전달코자 한다. 작가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대화하듯 풀어내어 관람객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2020 미술여행 ‘포스트 양평’ 展에 참가한 문홍규 작가는 “우수한 작가들이 양평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분이 많은데 그 중에 선택되어 전시에 참가할 수 있어 작가로서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감이 크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과 희망을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은 작품 구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어 한국화를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해 미술인의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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