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2일 수원시립미술관장에 김진엽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을 임명했다.
김진엽(57) 신임 수원시립미술관장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교육철학연구소에서 수학했다.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재)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장, 수원대 객원교수, (재)아름다운 맵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제25대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수원시는 지난달 수원시립미술관장을 공개 모집해 서류 심사 및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김진엽 관장을 선임했다.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수원시립미술관 내 4개 기관인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아트스페이스 광교,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의 전시, 교육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총괄한다. 임기는 2년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신임 미술관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수원시립미술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김진엽 관장은 “그간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수원시민들이 미술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