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오는 14일부터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과 전통무예 시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전통무예체험의 한 장면 

[김진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오는 14일부터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과 전통무예 시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목 관아 대표 프로그램인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은 조선시대 궁궐이나 성문을 지키는 수문장의 근무 교대의식을 재현한 것이다. 

수문군 순라(순찰)의식과 함께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관덕정 광장과 칠성통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문장 교대의식 후에는 관덕정의 역사성에 걸 맞는 결사대 공연, 무예24기 시연 등을 펼쳐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활기 넘치는 관광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목관아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