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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조크루, “파리올림픽 금메달은 우리 것”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2-13 15: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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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목에 대한 매력과 성장 가능성의 잠재력 인정


[민병훈 기자]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비보이그룹 진조크루가 파리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을 최고의 비보이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발표했다.


진조크루 김헌준(한국힙합문화협회 이사) 단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년 파리올림픽 스포츠 프로그램에 브레이킹(Breaking)을 종목으로 공식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프랑스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의 대표가 돼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많은 세계대회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루의 하나로서 연일 땀을 흘리고 있다”면서, “오늘 파리올림픽을 위해 브레이킹 종목 국가대표가 되고 금메달을 우리 것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비보이, 브레이크 댄스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는 미국 힙합 개척자들이 1970년대에 사용하던 브레이킹으로 불리게 됐다.


IOC의 결정에는 앞서 2018년 성황리에 개최된 아르헨티나 유스 올림픽에서의 브레이킹 시범경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 세계적 사람들에게 이 종목에 대한 매력과 성장 가능성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진조크루는 이 대회에 선수들을 케어 및 코치해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하지만, 이 대회에 나서기에는 많은 힘든 일이 많았다.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비보이&비걸을 모집해 한국 대표 선발전을 치르고 국제 규정을 통해 한국 대표 9인을 선발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전을 통해 아르헨티나 유스 올림픽까지 올라갔다. 


IOC는 당초 2022년으로 예정됐던 브레이킹 종목 다카르 유스 올림픽을 코로나19로 인해 2026년으로 연기했다.


세계 각국의 댄스스포츠 연맹에서는 영향력 있는 브레이킹 팀들과 함께 어린 선수 육성 및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브레이킹 강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세계 최고 브레이킹 팀 진조크루는 오는 2022년 7월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열리는 월드게임에도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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