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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즈코퍼레이션 - “한국판 소니 뮤직 & 유니버셜 뮤직 그룹 되는 것이 목표”
  • 이승준
  • 등록 2020-12-21 19: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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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즈코퍼레이션이 매니지먼트하는 해외 국가. 왼쪽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이승준 기자] 릴즈코퍼레이션(대표이사 유태온)이 현재 사업중인 K-POP 마케팅 매니지먼트 솔루션 플랫폼 사업을 넘어 글로벌 레이블 그룹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다양한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릴즈코퍼레이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케팅을 전담하는 아티스트의 해외 매니지먼트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한국판 소니 뮤직, 유니버셜 뮤직 그룹을 계획하고 있다.


그 동안 10팀이 넘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매니지먼트한 릴즈코퍼레이션에는 한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적은 Budget(예산)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다 보니 필요할때 적절한 마케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유태온 대표이사는 2021년 신년 목표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티스트 IP 및 앨범 마스터권 확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유치를 시작한 시리즈 A 단계의 투자에 대해서도 “아티스트의 앨범에 대한 해외 마스터권을 릴즈코퍼레이션이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당 아티스트에게 적절한 해외 마케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때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앨범 마스터권'인데, 릴즈코퍼레이션이 정의하는 해외 마스터권은 해외에서 아티스트가 벌어들이는 수익(앨범, 공연, 굿즈 수익등)을 일정 부분 Revenue Share하는 것을 의미한다.


INFLUENCIVE

해외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비즈니스 전문지인 INFLUENCIVE에 따르면, 그간 한국에서 활동하던 K-POP 아이돌 중 한 팀이 릴즈코퍼레이션과 해외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앨범에서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둬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것으로 전망된다. 릴즈코퍼레이션은 해외 매거진 PRESSREELS를 인수하고, 해외 어드바이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2021 비전중 한가지로 그래미 맴버십 취득이라는 타이틀도 내걸고 있는 상황이다.


릴즈코퍼레이션이 예정대로 레이블 그룹화에 성공할 경우 한국판 유니버셜 뮤직 그룹, 소니 뮤직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가 총액 1위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경우도 해외에서는 다른 것보다 ‘레이블화'에 성공한 케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인수' 형태로 레이블화를 진행하고 있다면, 릴즈코퍼레이션은 유니버셜, 소니와 마찬가지로 레이블 파트너십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회사 인수형태가 아닌 ‘해외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만 한정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그 권한을 취득한다는 차이점이다.

 

투자 업계에서는 이렇게 될 경우 기존 엔터테인먼트에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게 해외 마케팅을 맡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고, 릴즈코퍼레이션은 Ownership(주인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외 아티스트 해외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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