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애월읍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 코로나19 확진
  • 김진산 기자
  • 등록 2020-12-23 00:36:42

기사수정
  • 제주도,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 확진 판정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


[김진산 기자]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 A씨가 21일 오전 1시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새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의 확진사실을 전달받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센터 종사자로 근무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기침과 두통 증상이 나타났고 몸살과 목 아픔이 동반됐지만, 처음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의심은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오한 등 감기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용담 라이브카페와 관련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제주시 용담3동 소재 7080 용두암 라이브카페(2층)에 대한 동선 공개 후 진행된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가족 B씨와 함께 20일 오후 2시경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의 가족 B씨는 용담 라이브카페가 있는 같은 건물에서 약 한 달간 근무를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고, 다음 날인 21일 새벽 A씨와 함께 확진 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CC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고, 접촉자로 확인된 이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과 격리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A씨가 평일 오전 6시경부터 오후 6시경까지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센터 앞 마당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1일 오전 10시부터 총 142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해당 센터는 약 30여명의 어르신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용한다. 종사자는 11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사자 및 이용자 41명과 이들의 가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총 142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진행됐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순차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해당 노인주간보호센터는 방역소독 및 임시 폐쇄 조치가 완료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