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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국내 음악 축제서 욱일기 두른 일본인 활보...욱일기 금지법 만들자”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6-12 18: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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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규모 음악 축제에서 한 일본인이 전범기를 두르고 활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박광준 기자] 국내 대규모 음악 축제에서 한 일본인이 전범기를 두르고 활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두르고 돌아다닌 일본인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를 확인한 한국인들이 페스티벌 시큐리티에게 항의를 해도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나라 내에서 벌어질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서 교수는 이어 “축제 관계자들은 당연히 이런 상황을 저지해야 마땅했고 더 반항을 한다면 축제장에서 끌어냈어야 했다”면서, “그 일본인이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 분명히 ‘한국에서 욱일기를 펼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를 여기저기 퍼트리고 다닐 게 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최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반드시 약속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라도 욱일기 금지법을 빨리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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