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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강채영, 세계선수권에서 세계기록 2개 작성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6-13 11:46:51
  • 수정 2019-06-13 11: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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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국가대표 강채영(22.현대모비스)이 세계선수권에서 2개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4월 월드컵 1차대회에서 개인전·단체전·혼성전 3관왕에 오른 강채영./사진제공=대한양궁협회

[이승준 기자] 여자 양궁 국가대표 강채영(22.현대모비스)이 세계선수권에서 2개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강채영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예선에서 692점을 쏴 1위에 올랐다. 강채영은 지난해 5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691점을 경신하면서 새 기록을 세웠다. 강채영은 남자부 1위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합산해 겨루는 혼성전 예선에서도 1388점을 기록, 지난달 이우석과 최미선(순천시청)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세운 세계기록 1368점을 갈아치웠다. 


강채영은 차세대 신궁으로 2016 리우올림픽 선발전에선 아쉽게 4위로 탈락했지만 이후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올해 월드컵 1.2차 대회 개인전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에서도 대만의 탄야팅(2위),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4위)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최미선은 676점으로 6위, 장혜진은 673점으로 7위에 올랐다. 한국은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도 2041점으로 1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선 세계랭킹 1위 이우석이 1위에 오른 가운데, 이승윤(서울시청)과 김우진(청주시청)은 3, 4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나란히 693점을 기록했으나 10점 개수에서 이승윤이 49개로 김우진(47개)을 앞섰다. 남자부 단체전 예선에서도 한국이 208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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