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싱가포르가 코로나19 격리를 면제받는 신속통로제를 한국과 독일, 말레이시아 3개국에 대해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중단키로 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중단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이들 국가와의 신속통로제를 다시 검토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이 제도로 입국을 승인받은 이는 그대로 신속통로제가 적용된다.
신속통로제는 코로나19 음성 결과가 포함된 건강 상태 확인서와 싱가포르 정부가 발급한 안전여행 패스를 소지하고, 싱가포르 도착 뒤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싱가포르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한 자릿수 이하로 유지해왔고 대부분의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