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제4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그 예술성을 인정받은 와이즈발레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기획 작품으로 동심 가득한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따뜻한 가족의 애를 느낄 수 있는 동화발레 '춤추는 팬더'공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오는 4월 3일과 4일 양일간 동화발레 '춤추는 팬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발레 '춤추는 팬더'는 2016년 10월 마포아트센터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2017년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기획 공연됐다. 이후 강릉, 금천, 고창 문화의전당 등에서 꾸준한 지역 초청 공연을 올렸다. '피터와 늑대' 에 보여준 관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은 두 번째 동화 발레 시리즈이다.

관람 가능 연령을 현저히 낮춘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연임에도 높은 수준의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했고, 아름다운 발레, 우스꽝스러운 마임 등을 통해 동물의 움직임을 더욱 실감 나게 표현한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아름다운 발레가 합쳐진 무대로 참신하고 기발한 안무가들의 표현력에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이 더해져 더욱더 즐거운 공연이 예상된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서커스장 최고의 인기스타 팬더를 위해 팬더의 엄마를 찾아주기 위해 서커스단을 탈출한 친구들이 펼치는 여정 속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림책을 보는 듯한 무대 연출로 표현해 풍성한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 인석현과 함께 시놉시스를 집필해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커스단의 인기스타 팬더, 외모와는 다르게 겁이 많은 사자, 팬더의 단짝 원숭이, 그리고 재간둥이 삐에로 등 개성 넘치는 동화적 캐릭터를 등장 시켜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자녀의 손을 잡고 온 부모님들 또한 공연이 끝날 때까지 아이들과 신나는 음악을 함께 즐기고, 요정들의 신비하고 아름다움 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동화발레 '춤추는 팬더'는 온 가족에게 예술을 통한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무용수들과 관객들이 소통하는 공연으로 구성해 평소 발레에 관심이 많았던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와 감동을 선물하고 온 가족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연장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