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강진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이 오는 9일 체험형 실감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실감콘텐츠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프로젝션 맵핑 등의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하는 콘텐츠를 말한다.
강진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의 실감 콘텐츠는 3면 영상을 활용한 시각화 공간, 16개의 디지털 액자로 구성된 정보 공간, 청자의 제작과정을 XR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청자 조형물과 LED가 조화를 이루는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시각화 공간에서 관람객은 ‘고려청자, 천년의 숨결을 만나다.’를 주제로 900년 전 강진을 떠나 개경으로 향하던 청자운반선의 이야기를 3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보 공간에서는 전면거울을 통해 반사되는 영상을 통해 국보급 청자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체험공간에서는 청자의 제작단계 8가지를 XR기술기반 게임을 통해 즐기면서 체험 할 수 있다.
박물관은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주변에 위치한 고려청자박물관.청자빛기체험장·강진청자판매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은 추가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고 수준의 체험형 스마트 박물관으로 꾸며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