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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넘어 섬까지 저희가 갑니다"
  • 김경환 기자
  • 등록 2021-03-14 0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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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김경환 기자] 경남 통영시는 이달 9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의료사각지대인 도서지역 치매어르신 115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환자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지역(욕지.한산.사량) 65세 이상 인구는 올 1월 기준 5,528명이며 노인인구비율은 통영시 19.7%와 비교했을 때 도서지역은 42.7%로  초고령사회에 해당되고 치매환자 또한 계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서지역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9일 사량도를 시작으로 독거치매, 부부치매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20명을 발굴해 전담 사례관리사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1:1로 가정방문을 실시해 안부확인 및 치매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미끄럼방지양말, 허리보호대 등),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 치매치료비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고 지속적으로 욕지도, 한산도까지 진행 할 예정이다.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박OO(88세)님은 “허리도 아프고 혼자 외출하기가 힘들어 매일 집에 누워 텔레비전만 보고 같이 이야기할 사람도 없이 외로웠는데 직원들이 이렇게 찾아와서 선물도 주고 안부도 물어봐주니 참 행복하다”며 반색했다.

통영시보건소는“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신체, 정신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므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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