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김경환 기자] 경남 통영시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스마트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1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공간정보시스템은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0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신의 스마트한 GIS 기능으로 고도화 됐다.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업무지도 제작, 지도 공유, 공간분석, 모바일 현장 행정지원시스템 등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능들을 충실하게 제공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상하수도과의 한 직원은 “공간분석 등의 새로운 기능이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사무실에서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지하시설물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통영시 황종철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 공간정보시스템의 지속적인 사용자 활용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해소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는 행정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