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한줌
물 한 모금
없는
바위틈에
뿌리내린
가냘픈
소나무야!
설한풍에
발이 얼고
불볕더위에
목이 말라
천년세월
어떻게
견디었니?
어렵고 힘든
고통 속에
하늘향한
일편단심
몸부림의
걸작품
되었구나!
2021. 3. 12
# 소정 손유순/1990 - 현재 소정도예연구소장, 1999 - 2000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 강사, 2001-경기도세계도자기엑스포 개막식(김대중 대통령 접견), 2002-국제도자 워크샵 초대작가 – 한국도자재단, 2004-경기도으뜸이 도자기 부문 선정(청자 참나무재유 개발)-경기도지사, 2014-사단법인) 다온시문화협회 시인, 본지 도자기 부문 자문위원, 2020-한국문학생활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