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뜨거운 여름
한쪽 마당에
모깃불 피워놓고
멍석 깔고 누우면
밤하늘의
보석 같은 수많은
별들이 쏟아져
가슴에 품고
시원한 바람 불어
팔베개 하고
할머니의 구수한
옛이야기
꽃피우며
무더위를 식혔지
어릴 적
그 시절 그리워
밤하늘 쳐다보아도
지금은 별 하나
찾아보기 힘들구나!
2021. 3. 18
# 소정 손유순/1990 - 현재 소정도예연구소장, 1999 - 2000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 강사, 2001-경기도세계도자기엑스포 개막식(김대중 대통령 접견), 2002-국제도자 워크샵 초대작가 – 한국도자재단, 2004-경기도으뜸이 도자기 부문 선정(청자 참나무재유 개발)-경기도지사, 2014-사단법인) 다온시문화협회 시인, 본지 도자기 부문 자문위원, 2020-한국문학생활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