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인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10일 뒤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사는 32살 A 씨는 지난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9일 만인 20일 밤 10시경 집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하루 뒤인 21일 오후 숨졌다.
A 씨는 접종 후 발열과 두통 증세로 타이레놀을 복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 씨에게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