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 강원도[동국지도 東國地圖]
조선 후기에 민간에게 많이 보급됐던 1책 16장으로 구성된 목판본이다. 전국도인 [동국팔도대총도]에서는 울릉도를 표기하고 그 하단에 우산도를 표기했는데, 도별지도인 강원도지도에서는 울릉도(鬱陵島)를 표시하고 그 서쪽에 우산도(독도)를 그렸다.
# 강원도[조선지도 朝鮮地圖]
1책 13장으로 구성된 동람도식의 채색 필사본 지도로 민간인들이 많이 소장했던 지도이다. 산은 진산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그렸고 하천과 도로망은 자세하게 묘사했다. 울릉도를 표기하고 그 서쪽에 우산도(독도)를 표시해 두 섬이 우리의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
# 해동지도 海東地圖
만주 지역까지 포함해 묘사한 [조선방역도]류의 조선 전기형 지도로 17세기 중반경에 제작된 지도일 것이다. 산맥은 백두대간을 잘 표현했지만 다른 산맥이나 산을 표현하지 않았고 다만 하천의 표시는 비교적 잘 돼 있다.
각 군현간의 도로 표시도 없고 군현의 명칭만 기록했다. 울르옫와 우산도(독도)는 분명하게 그렸는데 우산도(독도)를 울릉도의 서쪽에 표시했다.
# 팔도총도 八道總圖[관동지도 關東地圖]
두 권으로 제작된 전국 지도책인데 제1책은 팔도총도와 경기도, 삼남 지방이, 제2책에는 강원도와 이북3도가 포함돼 있다. 제1책의 [팔도총도]에서는 울릉도를 표현하고 그 서쪽 상단에 우산도(독도)를 그렸다.
제2책의 강원도 도별지도에서도 팔도총도처럼 울릉도의 서쪽에 우산도(독도)를 표현했다.
# 동국전도[東國全圖]
정상기의 [동국대지도]류의 지도로 상부 중앙에 100리 자가 있고 우측 여백에 정상기 범례 일부를 요약하고 있다. 강릉(江陵)은 릉(陵)자만, 연안(延安)은 연(延)자만 적는 등 군현 이름을 1자만 적었고 어려운 글자는 여백에 글자를 모두 적었다.
백두산을 원래의 위치보다 위쪽에 표시했다. 울릉도를 표시하고 그 동쪽에 우산도(독도)를 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