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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우면산별밤축제’ 오는 20일 개막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7-07 14: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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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면산 자락 아래에서 국악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국악 콘서트 2019년 ‘우면산별밤축제’가 이달 20일 개막한다.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

[민병훈 기자] 서울 우면산 자락 아래에서 국악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국악 콘서트 2019년 ‘우면산별밤축제’가 이달 20일 개막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0일부터 9월7일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국악을 통한 여름 여행’이라는 주제로 ‘우면산별밤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일인 오는 20일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주제가 특집 공연을 한다. 로보트 태권브이, 달려라 하니, 날아라 슈퍼보드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국악관현악 연주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재즈 그룹 ‘스톤재즈’는 다음 달 3일 ‘장(醬) 컨츄리’라는 제목으로 국악과 재즈를 결합해 막걸리, 고추장, 된장 등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곡들을 연주한다. 공연 마지막 날인 9월7일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재즈와 민속악의 경계’라는 제목으로 두 음악 장르의 깊이 있는 가락과 장단을 들려준다.


이어 27일에는 ‘천하제일탈공작소’가 팔도에 전해지는 탈춤을 엮어 ‘골골살살탈탈’을 선보이고 8월10일에는 서울예술단이 ‘굿 세워라 금순아’를 통해 굿을 기반으로 한 전통 연희의 다양한 매력을 전한다. 8월24일에는 ‘놀플러스’가 전통 사물놀이를 재해석한 ‘판도라 PAN:DORA’를 통해 흥겨운 장단을 들려준다.


그 외에도 8월17일 선보이는 ‘세움(with 고블린파티)’은 ‘음악극 용궁’을 통해 삶과 죽음의 세계를 한과 흥으로 엮어 선보이고, 같은 달 31일에는 베이스와 퍼커션, 양금의 파격적인 구성을 통해 동서양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양고주파’의 ‘틈’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공연의 즐거움을 높기 위해 공연 시작 90분전부터 1시간 동안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서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우면랜드’를 운영된다.


한편, 우면산별밤축제는 선착순 700명까지 사전 네이버 예약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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