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드니 빌뇌브 감독의 동명영화로 잘 알려진 연극 ‘그을린 사랑’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그을린 사랑’은 쌍둥이 남매 잔느와 시몽이 어머니 나왈의 삶을 통해 자신의 기원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참혹한 진실 속에서 자신들을 둘러싼 가혹한 운명을 버텨내는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비극적인 역사 속 보편적인 인간애를 담아냈다.
올해는 2012년 명동예술극장 초연 당시 출연했던 배우 남명렬이 다시 합류한다. 또 이주영, 이원석, 이세인, 송희정, 이진경, 우범진, 하준호, 백석광 등 지난해 공연에 출연한 배우들도 함께 한다.
연출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 연출가 신유청이 맡았다.
공연은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