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2022년 DAC 아티스트'를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DAC 아티스트'는 공연예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보다 많은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하고 있다.
DAC 아티스트로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최대 1억 원 상당의 작품 제작비를 지원하면서 두산아트센터와 함께 기획.제작한 공연을 내년 9~10월 중 선보이게 된다. 또한 극장 및 연습실, 홍보마케팅 전반을 지원받는다. 그 외에도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갖는다.
두산아트센터는 DAC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부터 극작가, 연출가, 국악창작자, 무대미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지원해왔다.
김수정 극작·연출가, 윤성호 극작·연출가, 이승희 국악창작자, 이자람, 성기웅, 이경성, 양손프로젝트 등 17명의 젊은 예술가가 DAC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공모 첫 해인 지난해에는 진주 극작가, 추다혜 국악창작자가 선정돼 올해 하반기에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DAC 아티스트는 한국 국적의 만 40세 이하인 예술가 중 학교 작품 외 2편 이상 창작활동을 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활동 장르 및 역할에 제한은 없고 개인으로만 지원할 수 있다. 공모에 지원할 수 있는 작품은 정식 공연화 되지 않은 신작에 한해 가능하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개별 인터뷰로 진행되며 내달 중 최종 선정한다.
공모 신청방법은 접수 기간 동안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공모지원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