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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보 경매, 응찰자 없었다...간송 불교 유물 2점 유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2-01 0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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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에서 열린 국보 '계미명 삼존불 입상'(구 국보번호 72호)의 경매 현장. 시작가 32억원에 경매가 시작됐으나 끝내 유찰됐다. /케이옥션

[이승준 기자] 사상 처음으로 경매에 나왔던 국보 두 점이 모두 유찰됐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에서 진행된 메이저 경매에서 간송미술관 소장 국보 ‘계미명(癸未銘) 금동 삼존불 입상’(옛 국보 번호 72호)과 ‘금동 삼존불감’(73호)은 각각 시작가 32억원과 28억원이었으나 끝내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케이옥션 측은 “일단 국보 두 점은 위탁자에게 다시 돌려보내고, 향후 경매 재출품 여부는 위탁자의 의사에 따를 것”이라고 했다. 


2020년 케이옥션 경매에 나왔던 간송미술관의 보물 두 점도 유찰됐었다. 당시 약 30억원에 이를 사들였던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27일 유찰 직후 “매입 협의 제의가 들어올 경우엔 협의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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