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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서 산란철 두꺼비 로드킬…대책 마련해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3-15 2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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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인천녹색연합 제공[박광준 기자]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주변 도로에서 산란기를 맞은 두꺼비들의 ‘로드킬’ 사례가 속출해 환경단체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은 14일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주변 도로 270미터 구간에 걸쳐 두꺼비 80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알을 낳기 위해 계양산에서 내려와 자신이 태어난 인근 양어장으로 이동하던 중 차에 깔려 죽거나 도로 가장자리 농수로에 빠져 죽은 두꺼비로 추정된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계양산과 두꺼비들의 산란지인 양어장 사이 왕복 2차로 도로가 있고 도로변에는 두꺼비가 오르기에는 높은 경계석이 있어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녹색연합 측은 “5~6월에는 새끼 두꺼비들이 무리를 지어 다시 산으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로드킬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두꺼비 로드킬 다발 구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기존 도로 경계석을 낮추거나 생태 통로를 만드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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