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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에이스, 오는 22일 'ML 복귀' 김광현과 맞붙는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3-20 05: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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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내린 봄비로 인해 19일 예정된 프로야구 시범경기 4경기가 취소됐다. LG 켈리가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다. [이진욱 기자] LG 외국인 투수 켈리의 시범경기 첫 등판일이 정해졌다.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SSG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갖게 됐다. 


스프링캠프 막판 발목을 살짝 삐끗한 켈리는 아직 실전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있다. 켈리는 18일 대구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하면서 발목 상태를 점검했다. 당초 라이브 피칭을 할 계획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날씨 상황이 안 좋아 불펜 피칭으로 대신했다. 켈리는 불펜에서 62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39.8km가 나왔다. 


류지현 감독은 19일 창원에서 켈리의 상황에 대해 "어제 불펜 피칭을 했고 발목 상태는 전혀 문제없다"고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이어 "오는 22일 SSG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2일 인천 SSG전에 켈리의 선발 등판, 공교롭게 이날 SSG는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고 직장 폐쇄 기간에 전격 국내 복귀를 결정한 김광현은 친정팀 SSG와 4년 총 151억원에 계약했다.  


인천에서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 온 김광현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시범경기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김광현을 22일 LG와 시범경기에 등판시킨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이날 2~3이닝 4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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