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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 2022 야외 공연 시리즈 '보통날'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28 15: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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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오는 4월 16일부터 부평아트센터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2022 야외 공연 시리즈 '보통날'을 선보인다. '보통날'은 코로나 19 로 잃어버린 ‘보통날’을 회복키 위해 기획한 무료 야외 공연시리즈로 ‘코로나 이전의 보통날’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2022 부평아트센터 야외 공연 시리즈 '보통날’은 다음 달월부터 9월까지 8월을 제외한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공연은 일자와 장소에 따라 색다른 컨셉과 프로그램으로 연간 5차례 공연을 통해 다양한 관객층을 만날 예정이다.


첫 공연인 4월은 부평아트센터 내 ‘늘솔원’이라는 계단 광장에서 듣는 부르스와 재즈로 출발한다. 관록 있는 부르스 연주로 지역 내 팬층을 보유한 남진우 솔라밴드와 근대가요의 애절함을 금관악 앙상블로 풀어낸 나인티스덕 브라스밴드가 함께한다. 


5월 공연은 어린이 미술교육 전문 에듀케이터가 진행하는 야외 미술 교육이 부평아트센터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이젤에 앉은 어린이들이 관현악 앙상블이 들려주는 ‘동물의 사육제’를 들으며 자신만의 백조, 사자 등을 이젤에 표현해본다. 


6월 공연은 부평구미술인회의 정기전시회가 한창인 갤러리 한켠에서 진행된다. 관객들은 전시장을 채우는 예술 작품 중 하나로써 연주자를 인식하고 감상을 위해 머무르는 시간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7월은 연간 공연 중 유일하게 공연장 내부에서 진행하는 공연이지만 눈이 아닌 귀로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보통의 관극과 차별점을 가진다. 부평에서 발생하는 당연한 혹은 일시적인 도시 소음을 채집하고 콘텐츠화 하여 관객들은 소리로 보는 부평을 만나게 된다. 


가을의 초입인 9월에는 부평아트센터 주변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별누리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어쿠스틱 사운드로 듣는 '원스' '비긴어게인'의 OST와 루프탑을 물들이는 석양의 조합이 야외 공연장에 자리한 관객들의 가을 감성을 충전시켜줄 예정이다.


부평아트센터가 기획하는 ‘야외 공연 시리즈 <보통날>’의 가장 큰 매력은 출연자와 관객들 모두 공연장을 벗어난, 일명‘탈 객석’의 공연 진행 방식이라면서,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모호하고 관객에게 요구되는 관람 태도와 등.퇴장이 비교적 자유로워 영, 유아를 동반한 관객은 물론 휠체어, 유모차를 가지고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관람 분위기 제공한다"고 했다. 


‘2022 부평아트센터 야외 공연 시리즈 <보통날>’은 지난 문화도시부평 사업을 통해 발굴, 인큐베이팅된 예술가들이 그 주축을 이뤄 더욱 뜻깊다. 


부평 대중음악의 산증인인 남진우,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은 부평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부평 구석구석의 풍경을 음악으로 그려내는 경인고속도로, 우리 음악의 감각적인 재해석으로 국악과 대중음악을 접목시킨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BOSS5 등이다.


부평구문화재단 이영훈 대표이사는 “부평아트센터의 기존 기획공연과 문화도시부평의 신규 사업들을 통해 지역의 예술가들이 관객들을 만나는 기회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 부평아트센터 야외 공연 시리즈 <보통날>’은 4월 16일과 5월 14일, 그리고 6월 11일과 7월 16일, 마지막으로 9월 17일 오후 5시에 부평아트센터의 다양한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고, 전석 무료이다. 


첫 공연인 ‘4월의 보통날’ 관람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신청자의 사연 및 연령대 등으로 관람객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 장소별 밀도를 감안해 유동적으로 관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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