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달동네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이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주다컬처는 오는 8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달을 품은 슈퍼맨은 2013년 초연됐고, 2014년과 그리고 2016년에도 대학로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제작사 측은 “NEW 달을 품은 슈퍼맨에서는 대본 각색은 물론, 음악과 무대 또한 새로운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주인공 ‘써니’와 ‘도현’의 솔로곡 등 새로운 곡도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NEW 달을 품은 슈퍼맨에서 다섯 개 배역에 배우 열두 명이 출연한다.
꿈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당차고 꿋꿋한 매력의 노래하는 경영학과 대학생 ‘써니(송영미, 이서영 분)’, 일자리를 구하기보다는 음악에 빠져 살며 엄마를 답답하게 만들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도현(김지온, 이우종, 조환지 분)’,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고 있는 순수하고 사랑 많은 ‘우현(강수영, 정휘욱 분)’,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면서 두 아들을 키우는 활기차고 생활력 강한 ‘엄마(김은주, 서태인 분)’, 배우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매력의 ‘안경(박희수, 장한얼, 한상욱 분)’이 좌충우돌하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