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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에서 봄나들이 어떤가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13 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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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정원에서 봄꽃도 즐기고 전시관람과 문화행사도 즐겨요


[이승준 기자]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있는 국립박물관에서 전시만 관람하고 발길을 돌리기엔 봄의 정원은 너무 아름답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의 ‘석조물 정원’은 물론 13곳의 소속박물관의 아름다운 정원을 즐겨보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야외정원 안내도를 참고해도 좋다. 전시 안내도 앞면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 전체모습과 편의시설 등을 일러스트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소개했고, 뒷면에는 주요 장소 및 유물에 대한 세밀한 그림과 설명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야외정원에서는 서울 옛 보신각종, 거울못과 청자정도 볼 수 있다. 통일신라·고려시대의 석탑·부도 등 석조문화재는 물론 미르폭포도 즐길 수 있다. 야외정원지도는 상설전시관 으뜸홀 안내데스크와 오솔길에 있는 야외서가에서 만날 수 있으며 누리집(http://www.museum.go.kr) ‘가이드북 다운로드’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박물관 정원에서 매화와 진달래로 시작한 꽃은 곧 철쭉들과 노란 수선화로 가득할 것이다.



각 소속박물관 13곳에서는 상설전시 관람 외에도 다양한 특별전을 골라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예산 수덕사 괘불(2022.4.13.~10.16),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4.28~8.28),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5.3~8.28),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우리 모두가 어린이'(5.3~전시종료일자 미정)전이 열린다. 


경주박물관은 '낭산, 도리전 가는길' (5.4~8.31) 특별전, 광주박물관은 '남도 문화전 Ⅶ'(5.2~8.28)과 중국 용천시 박물관 개최 '신안선 출수 용천청자 회귀전'(5.18~8.18)을 연다. 


전주박물관에서는 '이집트-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3.17~8.17)가, 대구박물관에서는 '한글박물관 규방가사 순회전'(5.20~8.21)이 열리고 진주박물관에서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3.22~6.19)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청주박물관에선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5.24~8.28)가 열릴 예정이고, 제주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세한도'(4.5~5.29)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고, 춘천박물관에서는 '안녕, 모란'전(5.17~7.17)이, 나주박물관에서는 '다시 선 두 전사의 만남'(5.3~7.3)특별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특별전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주는 수준 높은 연계강연과 다양한 문화행사도 눈여겨 살펴보자. 곧 맞게 되는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으로는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와 이벤트를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의 소속박물관이 모두 함께 열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봄 나들이 박물관 인증샷’ 이벤트(5.1~5.31)가 열린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14개 국립박물관 방문 인증샷을 올리면 총 75명을 선정해 인기 문화상품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쳐’를 증정한다. 


우리에게 훌쩍 다가온 봄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아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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