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미국 소설가 존 스타인벡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생쥐와 인간’이 오는 9월24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무대에 오른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그동안 여러 극단에서 꾸준히 공연했던 작품으로, 공연 기획사 빅타임 프로덕션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거쳐 지난해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버전을 소개했고 1년 여만에 재연을 확정했다.
배우 문태유, 최대훈, 김대곤이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도 오르고, 고상호, 서경수, 한보라, 김보정, 김종현, 김태훈, 송광일 등이 합류했다.
연출은 ‘나와 할아버지’ ‘뜨거운 여름’의 극과 연출, 창작 뮤지컬 ‘빠리빵집’을 연출한 민준호가 맡았다.
생쥐와 인간은 ‘분노의 포도’로 유명한 존 스타인벡의 초기 작품으로, 미국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이주 노동자 조지와 레니의 밑바닥 삶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