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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日에 지지 않을 것...단호한 상응조치”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19-08-02 14: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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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과 관련,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와 기업, 국민이 힘을 모아 역경을 기회로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디지털 뉴스팀]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과 관련,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와 기업, 국민이 힘을 모아 역경을 기회로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의 2차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키 위한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민주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경제도 비할 바 없이 성장해 어떠한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에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우리 기업의 피해로 직결될 수 밖에 없단 판단에 따라 처음으로, 상응 조치를 단호하게 취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우리도 단계적으로 대응 조치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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