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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원 구성도 못한 유령국회, 세비 반납해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6-16 1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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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박광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지연돼 국회 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원 구성도 못한 유령국회, 무노동·무임금 선언하고 세비를 반납하자"고 주장했다.


이원욱 의원은 16일 오전 SNS를 통해 "(국회가) 공석인 기간이 오늘까지 무려 18일이다. 도로 위 버스가 단 18분만 멈추어도 시민들은 지독한 교통불편을 겪을 것인데, 18일 동안 국회는 멈춰서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물가 인상, 가계부채 문제, 고유가 문제, 정부의 교육 철학 부재, 언론개혁 중단, 정부의 입법권 침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등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할 국회가 멈추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지켜보고 있지만,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18일이 아니라 언제 국회가 정상화될지 기약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국회의 입법권, 정부 감사권, 인사청문회 등 모두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장관의 부처 업무보고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여야 할 것 없이 선거 때면 일하는 국회, 일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이제 선거가 끝나고 나니 국민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서인가"라고 반문하고, "권성동,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들께 부끄럽지 않나?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고 원 구성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내일도 원 구성이 안 되면 19일째"라면서, "세비는 매일 의원 1인당 422,369원씩 늘어나게 된다. 다 반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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